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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와트, 홈 개막전서 승리요건...kt 에이스 가능성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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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6.04.05 20:51:40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kt 선발투수 밴와트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SK에서 활약하다 올시즌 kt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트래비스 밴와트가 정규리그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 요건을 챙겼다.

밴와트는 5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 개막전에 선발로 나와 5회까지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6-1로 앞선 6회초 시작과 함께 마운드를 내려왔다.

2014년 시즌 중반 SK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진출한 뒤 2시즌 동안 통산 23경기에 나와 14승4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1일 kt와의 경기에서 오정복의 타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고 골절상을 당하면서 일찍 시즌을 마쳐야 했다.

부상에서 회복된 밴와트는 공교롭게도 자신에게 부상을 입혔던 kt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돌아왔다. 시범경기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23의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홈 개막전 선발로 낙점 받았다.

기대대로 밴와트는 안정감있는 투구로 조범현 감독을 만족시켰다. 5이닝 동안 투구수 99개(스트라이크 55개)로 다소 많았지만 최고 147km에 이르는 빠른공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질로 삼성 강타선을 요리했다.

1회초 1사후 박해민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발디리스, 최형우를 연속 외야 플라이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1회말 kt 타선이 3점을 뽑아준 가운데 2회초에는 연속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하지만 2사 만루 위기에서 박해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면했다.

3회초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넘긴 밴와트는 4회초에도 만루 위기를 잘 넘긴 뒤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투구수가 많아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지만 kt로선 홈 개막전에서 호투를 펼쳐 승리 요건을 갖췄다는 것만으로도 큰 소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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