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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입주자들은 ‘페어링하우스’에서의 모든 짐을 정리한 뒤, 집을 나가기 전 마지막 만찬을 진행하며 감회에 젖는다. 먼저 찬형이 파티를 위해 마련된 케이크를 자르자, 하늘은 “이탈리아에서의 일정 첫날에도 찬형이 빵을 골랐던 게 기억난다”라며, 찬형과 호감을 싹틔웠던 당시를 회상한다.
이후 입주자 10인이 한 명씩 돌아가며 소감을 이야기한다. 첫 순서인 우재는 “평생 잊지 못할 12월이 될 것 같다”라며 울컥한다. 지민과 채은, 찬형은 “일에 집중하느라 메말라 있던 일상에서, 좋은 인연을 만나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는 가운데, 이탈리아에서의 일정부터 가장 오랜 시간 동안 ‘페어링하우스’에 머물게 된 여자 3인방 제연-지원-하늘은 입주자들에게 정이 많이 든 듯, 아쉬움의 눈물을 흘린다. 다소 무거워진 공기 속, ‘맏형’ 창환은 “다시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걸 못 할 줄 알았는데, 20대 시절처럼 순수하게 사랑하는 마음을 되찾아 행복하다”라며 미소를 보이고, 우재는 “다시 나부터 시작하면 돼?”라고 농담해 끝까지 웃음을 선사한다.
마지막 종이 울리자, 입주자 10인에게 “삶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찾았나요?”라는 문구와 함께 ‘최종 선택’ 공지가 전달된다. 직후 입주자 10인은 각자의 상대에게 써 내려간 ‘엽서’를 안고 최종 선택 장소로 향한다. 한 달의 시간 동안 각자의 인연을 찾기 위해 열 히 ‘페어링’을 해왔던 이들이 각각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입주자 10인은 ‘페어링하우스’의 마지막 아침을 맞아, 각자 인연이 있었던 사람들과 일대일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게 작별 인사를 건넨다. 이에 지민과 하늘, 상윤과 채은, 창환과 지원 등이 다시 얼굴을 마주해 눈길을 끈다.
‘하트페어링’은 27일 오후 10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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