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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18일 손연재의 내년 시즌 곤봉, 리본, 볼, 후프 등 4개 종목 프로그램의 배경 음악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리본에서 탱고 음악인 ‘리베르탱고(Libertango)’를 선택했다는 점이다.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원곡에 미셀 카밀로의 재즈 기타 선율이 더해졌다.
손연재가 갈라쇼에서 탱고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친 적은 있지만 공식 프로그램에서 탱고를 선택한 것은 처음이다. 탱고는 열정과 관능미가 돋보이는 음악이다. 그동안 주로 귀엽고 깜찍하거나 우아한 연기를 주로 해왔던 손연재가 탱고의 특성을 얼마나 잘 표현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곤봉 배경음악은 클럽 데스 벨루가의 ‘올 어버드(All Aboard)’를 골랐다. 경쾌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복고풍의 후렴구가 돋보이는 음악이다.
볼에선 ‘팔라 피우 피아노(Parla Piu Piano)’에 맞춰 연기를 펼친다. 영화 ‘대부’의 삽입곡으로도 유명한 곡이다. 이탈리아 팝 소프라노 필리파 지오다노의 버전으로 애절한 아름다움이 담겼다.
후프 음악으로는 소피 마르소 주연의 프랑스 영화 팡팡 OST 중 ‘왈츠(Valse)’를 골랐다. 네 종목 가운데 가장 통통 튀고 밝은 음악이 될 전망이다.
오는 22일 러시아에서 귀국하는 손연재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준비 상황과 배경음악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