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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솜은 17일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마다솜은 단독 2위 김민별(19)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1999년생인 마다솜은 지난해 KLPGA 투어에 입문한 신예나 다름없다. 2020년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으로 데뷔했고, 신인상 랭킹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금까지 KLPGA 투어 42개 대회를 치름 마다솜은 지난해 11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른 것이 최고 순위였다.
지난해 상금 랭킹 39위, 올해도 49위에 그치면서 뚜렷한 활약이 없었던 마다솜은 한국 여자골프 최고 권위가 걸린 내셔널 타이틀 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낼 기회를 맞았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선두로 뛰어오른 마다솜은 3라운드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4타를 더 줄여 선두를 지켰다.
올 시즌 신인상 랭킹 1위를 달리는 김민별은 1번홀(파5)부터 샷 이글을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5타를 줄이고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올해 치열한 신인상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방신실이 먼저 지난달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김민별이 두 번째 신인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깜짝 첫 우승을 차지했던 홍지원()은 3타를 줄여 단독 3위(11언더파 205타)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아마추어 김민솔(17)이 단독 4위(10언더파 206타)에 올랐고, 박민지(25)가 단독 5위(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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