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카타르 꺾고 2연승...UAE와 함께 동반 8강행

이석무 기자I 2015.01.15 19:57:34
이란 대 카타르의 아시안컵 C조 2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아 축구 강호 이란이 카타르의 밀집수비를 뚫고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란은 1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카타르를 1-0으로 눌렀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을 2-0으로 제압했던 이란은 이로써 승점 6점을 확보, 역시 2연승을 이룬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엔트리 23명 가운데 11명이나 귀화선수로 이뤄진 카타르는 1차전에서 UAE에 1-4로 대패한데 이어 이란에게도 덜미를 잡히면서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란은 초반부터 카타르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하지만 카타르는 선수 대부분이 자기 진영에 깊숙히 박힌 채 골문을 틀어막는데 전념했다. 결국 이라크는 계속 골문을 두드리고도 전반전에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이란의 멈출줄 모르는 공세는 후반 7분 결실을 봤다. 카타르 문전에서 아슈칸 데야가(알 아라비)의 어시스트를 받은 사르다르 아즈문(루빈 카잔)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이란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추가골을 터뜨리지는 못했지만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점 3점을 거머쥐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