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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92.85%(13/14), 그린 적중률 77.78%(14/18), 퍼트 수 27개를 기록하는 등 샷과 퍼트에서 모두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쳤다.
1라운드를 마친 김민선은 “샷이 정말 좋았다. 아침에 코치님이 연습장까지 와서 샷을 봐주셔 도움이 많이 됐다”며 “전체적으로 샷이 좋았지만 퍼트가 조금 아쉬웠다. 보기를 세 개 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던 단독 2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9번홀(파5)에서 스리 퍼트 보기가 나오는 바람에 2타 차로 벌어져 아쉬움이 컸다.
김민선은 “제가 85m 거리를 어려워하는데 9번홀에서 핀까지 89m가 남아 있었다. 웨지로 세 번째 샷을 했는데 핀에 붙이지 못하는 바람에 11m 정도 롱 퍼트가 남아서 타수를 잃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민선은 지난 4월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4개 대회 연속 ‘톱10’에 오르는 등 최근 흐름이 좋다.
김민선은 “보기할 만한 홀에서도 파 세이브를 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여러 상황에서 생각을 많이 하고 다양하게 쇼트게임에 도전하다 보니까 잘 먹혔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오늘은 생각한대로 샷 구질이 잘 나왔다. 제가 본 에이밍대로 샷이 갔다. 이 코스는 샷이 좋으면 편하다. 러프가 억세서 페어웨이에 공을 안착시키고 세컨드 샷을 공략하는 게 좋다”며 “최근 4경기 연속 ‘톱10’에 오르면서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김민선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예원(3승), 방신실(2승), 홍정민(2승)에 이어 시즌 네 번째 다승자가 된다.
김민선은 “작년에 보니 이 코스는 하루에 몰아치기 하는 선수에게 유리하다. 더 과감한 플레이를 하는 게 우승에 가까워지는 길”이라며 “오늘 샷이 좋다 보니 롱 퍼트가 나올 일이 없어서, 롱 퍼트에 적응을 잘하지 못하고 실수가 나왔다. 롱 퍼터에 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 3라운드에 더 집중해서 5주 연속 ‘톱10’을 노리겠다. 더 높이 보자면 우승까지 가도록 열심히 쳐볼 것”이라며 “작년보다 그린 상태가 좋아졌다고 느껴서 15언더파 정도를 우승 스코어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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