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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다음 시즌 첫 상대는 브렌트퍼드...코리안더비 성사?

이석무 기자I 2023.06.15 18:38:36
손흥민(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어쩌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경기부터 코리안더비를 펼칠지 모르겠다.

EPL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은 8월 13일 오후 10시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와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브렌트퍼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견인한 수비수 김지수(성남FC)와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지수는 워크퍼밋 문제를 해결하고 빠르면 다음주 영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만약 김지수가 브렌트퍼드 이적을 확정짓고 1군 엔트리에 포함된다면 손흥민과 맞대결이 성사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안와골절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EPL 정규리그 10골 5도움 등 7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14골 6도움) 이상을 달성했다. 다가올 새 시즌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과 더 높은 비상을 준비한다.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프턴은 8월 15일 오전 4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한다.

EPL 정규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승격한 번리를 상대로 8월 12일 오전 4시 개막전을 치른다.

2023~24시즌 EPL은 8월 12일 맨시티 대 번리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4년 5월 20일 최종전까지 약 9개월동안 38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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