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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 14년 만에 신곡 '천생연분' 발표…연기 잠시 접고 가수로

김은구 기자I 2015.12.18 18:16:59
임채무(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탤런트 임채무가 연기활동을 잠시 접는다.

임채무는 최근 노래 ‘천생연분’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 가수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기 때문이다.

‘천생연분’은 인기는 누리고 있는 ‘내 나이가 어때서’의 작곡가인 정기수가 작곡했다. 활기찬 록비트의 곡으로 묵직하고 울림이 큰 임채무의 창법이 더해져 완성됐다. 임채무 특유의 중저음으로 ‘보고 또 보고 다시 또 봐도 나의 사랑 아닌 곳 하나 없으니…’라고 하는 후렴구는 특히 곧 바로 따라 부르게 만들 정도로 전염력이 강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임채무는 이미 가수로도 입지가 탄탄하다. 임채무는 자신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MBC 주말 드라마 ‘사랑과 진실’(김수현 극본, 박철 연출)에 출연할 당시 같은 제목의 곡 ‘사랑과 진실’(문효 작사 안치행 작곡)을 부르며 가수로도 유명세를 탔다. 작곡가 안치행은 훗날 임채무에게 “덕분에 돈을 많이 벌어 빚 5억원을 다 갚았다”고 털어놓기도 했을 만큼 ‘사랑과 진실’이 히트했기 때문이다.

이어 임채무는 메들리 ‘쌍쌍파티’로 유명해진 주현미와 ‘인천항 갈매기야’를 듀엣으로 부르고 위금자와 흘러간 가요 메들리 ‘쌍쌍 데이트’를 취입하기도 했다. 1993년에는 카페 메들리로 유명한 김란영과 카페 메들리 3집까지 취입했다. 2001년 ‘아침에 당신’ 이후 신곡을 발표하지 않고 연기활동에 전념했다.

다시 가수로 나서는 것에 대해 임채무는 “현재 내 나이가 아버지로 출연하기엔 너무 늙었고, 그렇다고 할아버지 역을 맡기에는 아직 젊어서 애매한 시기다. 그러다 보니 적합한 배역을 고르기 어려워졌고 가수활동에는 적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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