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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은 9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2 드라마 ‘어셈블리’ 제작발표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연기는 하면 할수록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옥택연은 불우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쩔 수 없이 국회에 들어가게 된 김규환을 연기한다. 지방 사립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경찰 공무원을 목표로 하지만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난관에 부딪히는 인물이다. 정재영 송윤아 장현성 김서형 박영규 등 중견 배우들이 즐비한 이번 작품에서 20대를 대변한다.
옥택연은 “이번이 벌써 일곱 번째 작품이다”라며 “아직도 연기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없을 정도다. 앞으로도 연기를 하며 그 길을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연기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출연 배우 중 막내인 만큼 누를 끼치지 않겠다”며 현재 출연 중인 tvN 예능 ‘삼시세끼’ 속 모습과는 다른 만큼 시청자들이 혼란스러워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남겼다.
옥택연은 주로 불아한 가정사를 가진 인물을 연기했다. 이것에 대해서는 “이상하게 맡는 캐릭터가 그렇더라”라며 “불우한 가정환경을 상상하며 캐릭터에 몰입한다”고 말했다. 이후 “실제 우리 집은 아주 행복한 집안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5일 밤 10시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