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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무리' 리베라 아들, 메이저리그 워싱턴에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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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5.06.10 16:56:30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가지고 있는 ‘전설의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최고 마무리 투수로 이름을 떨쳤던 마리아노 리베라(46)의 아들이 대를 이어 메이저리그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리베라의 아들인 마리아노 리베라 주니어(22)는 10일(한국시간) 열린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134번째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됐다.

리베라 주니어는 원래 지난해 드래프트 29라운드에서 아버지가 뛰던 뉴욕 양키스의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더 좋은 조건으로 메이저리그 구단에 입단하기 위해 1년 재수를 선택했고 대학에서 기량을 끌어올린 끝에 만족할만한 순위의 지명을 받았다..

아이오와 대학에 재학 중인 리베라 주니어는 2학년까지 106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6.02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3학년에 접어들어 85이닝 동안 삼진 113개 볼넷 27개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며 눈에 띄게 발전했다.

하지만 리베라 주니어가 아버지만큼 대선수로 성장할지는 미지수다. 아버지 리베라는 19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은 652세이브를 기록했다.

프로에 들어온 뒤 마이너리그에서 더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4라운드에 지명된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대스타로 발돋움하기는 쉽지 않다. 더구나 아버지와 끊임없이 비교될 수밖에 없다는 점은 리베라 주니어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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