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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139’ 페더급(63kg 이하)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야이르 로드리게스(26·멕시코)에게 5라운드 종료 직전 팔꿈치 공격을 허용해 KO패했다.
공식 결과는 5라운드 4분59초 리버스 엘보우에 의한 KO패였다. 1초만 버텼더라면 판정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았다.
실제로 4라운드까지 채점표를 살펴보면 2명의 부심이 39-37로 정찬성에게 더 많은 점수를 줬다. 다른 한 명은 38-38로 채점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다고 오히려 허를 찔리고 말았다.
정찬성은 2011년 UFC에 진출한 이래 6번째 경기에서 2패째를 했다. 첫 패배는 지난 2014년 UFC 113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당시 챔피언 조제 알도(브라질)에게 당한 4라운드 TKO패였다.
정찬성은 알도와의 경기 이후 부상과 군복무 때문에 3년 5개월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2017년 2월 데니스 버뮤데즈(미국)를 1라운드 KO로 꺾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하지만 곧바로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아 다시 옥타곤을 떠나야 했다. 긴 치료와 재활 끝에 이날 1년 9개월 만에 돌아와 경기를 치렀다.
정찬성은 당초 전 챔피언인 프랭키 에드가(미국)와 이번 대회에서 싸울 예정이었다. 하지만 에드가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로드리게스가 2주 전 대체선수로 들어왔다. 여러가지 면에서 정찬성이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뼈아픈 KO패였다.
정찬성은 1라운드 초반에 무리하지 않고 서서히 접근하면서 탐색전을 펼쳤다. 태권도 선수 출신인 로드르게스에게 강력한 레그킥을 허용해 살짝 휘청했지만 큰 충격을 받지는 않았다.
2라운드 중반 로드리게스에게 로블로 반칙 공격을 당해 잠시 휴식을 취했더 정찬성은 라운드 후반부터 코에서 피를 흐르기 시작했다.
정찬성은 계속 강한 펀치를 휘두르며 KO를 노렸다. 하지만 정찬성의 몸통을 노리는 로드리게스의 킥이 만만치 않았다. 3라운드에서도 정찬성의 펀치와 로드리게스의 킥이 계속 맞부딪혔다.
정찬성은 4라운드 중반 주무기인 강력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적중시켰다. 펀치를 허용한 로드리게스는 충격을 받고 휘청거렸다. 정찬성은 기회를 살려 계속 몰아붙여 펀치 정타를 연결했다. 4라운드는 확실히 정찬성이 앞선 라운드였다.
마지막 5라운드에서도 정찬성의 펀치가 불을 뿜었다. 정찬성은 로드리게스가 잽을 내미는 타이밍에 맞춰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정찬성의 펀치를 맞고도 물러서지 않고 반격하는 로드리게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경기 종료 직전 뜻하지 않은 상황이 연출됐다. 정찬성은 5라운드 종료 직전 로드리게스의 팔꿈치에 맞아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정찬성이 쓰러진 순간 종료 버저가 울렸다. 심판은 팔을 흔들어 KO로 경기가 끝났다는 신호를 보냈다.
정찬성은 정신을 차린 뒤 공식 판정이 선언되기 전 옥타곤을 빠져나갔다. 유효타 숫자에서 정찬성이 훨신 앞섰던 만큼 판정까지 갔다면 판정승을 기대해볼 수 있었다. 불과 1초 차이로 승리와 패배의 운명이 바뀌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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