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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신해철을 떠올리며 “그가 세상에 던진 질문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며 “누구도 쉽게 답하지 못하는 문제, 모두가 외면하던 불완전한 현실에 정면으로 맞서며 우리에게 두려움 대신 용기를 택하자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음악으로 고립된 이들의 손을 잡았고 상처 입은 이들과 걸음을 맞추며 함께 걸었다”고 덧붙였다.
“‘예술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본질적 질문을 다시금 생각한다”고 말한 이 대통령은 “지난달 별세한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의 ‘정치가 아닌 예술이 바로 치유의 힘’이라는 말도 떠오른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가 꿈꾸던 자유롭고 정의로운 세상,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는 여전히 우리 앞에 놓인 과제”라며 “그의 삶이 전하는 메시지는 앞으로도 우리가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故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룹 무한궤도로 출전해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록, 테크노,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철학적인 가사를 통해 시대의 아이콘이자 ‘마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사회적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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