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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오픈 끝내고 에비앙으로 출발하는 최혜진 "첫 우승, 메이저에서 하면 더없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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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5.07.06 17:21:21

KLPGA 롯데오픈 최종합계 8언더파 공동 18위
롯데오픈 끝낸 뒤 프랑스 에비앙으로 출국
"나흘 경기하면서 퍼트감 찾은 게 소득"
"우승, 누구보다 간절해..그래도 차분하게 기다릴 것"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의 간절함을 채우기 위해 잘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혜진이 1번홀에서 티샷을 끝낸 뒤 웃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최혜진은 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내 공동 18위로 경기를 끝마쳤다. 국내 일정을 마친 최혜진은 이날 밤 프랑스로 출국해 10일부터 개막하는 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 출전한다.

2018년 KLPGA 투어로 데뷔해 통산 9승을 거둔 최혜진은 2022년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빨리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올해 12개 대회를 포함해 지금까지 통산 89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한국에선 ‘컴퓨터 아이언샷’으로 9번이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과 달리 미국 무대에서는 이상할 정도로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최근 흐름이 좋다. 5월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 공동 4위를 시작으로 US여자오픈 공동 4위, 마이어 클래식 준우승 그리고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동 8위까지 4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었다. 그 중 US여자오픈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메이저 대회였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우승의 기대가 더 커졌지만, 최혜진은 간절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기다렸다.

롯데오픈을 끝낸 최혜진은 “(LPGA투어에서) 좋은 흐름이고 저 역시 괜찮다고 느끼고 있다”며 “그러나 (이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는 어려울 수 있으니 안주하기보다는 지금 잘 되는 거에 만족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앞을 보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선수처럼 저 역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러나 (투어 생활을) 1, 2년 한 게 아니고 악을 쓴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더라”며 “그런 마음보다는 차분하게 준비한 것을 어떻게 잘 해내는지가 중요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다가올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준비를 위한 좋은 무대가 됐다.

최혜진은 “오늘을 포함해 나흘 동안 경기하면서 많은 걸 느꼈다”며 “나도 모르게 퍼트할 때 자꾸 집어넣으려는 생각이 앞섰는데, 오늘은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내기 위해 애썼고 그렇게 하면서 결과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퍼트 감각은 나쁘지 않았으니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처음부터 어떻게 칠지만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혜진은 우승의 간절한 마음을 간직하고 6일 프랑스 에비앙으로 향한다. 지난해 대회에선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죠”라며 환하게 웃었다.

1번홀에서 티샷하는 최혜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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