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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서가대' 엑소 4연속 대상…방탄 7년만에 4관왕

김은구 기자I 2017.01.19 23:10:41
그룹 엑소(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엑소가 제26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최다관왕인 4관왕에 올랐다.

1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방문의 해 기념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에서 마지막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엑소는 본상, 지난해 2월부터 1년여 동안 진행된 팬덤스쿨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 팬덤스쿨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엑소는 서울가요대상에서 지난 22회 신인상에 이어 23~26회까지 4연속 대상을 받았다.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 4연패는 엑소가 처음이다. 엑소는 또 4년 연속 3관왕에도 올랐다. 엑소는 23회 시상식에서는 본상, 디지털 음원상과 대상, 24회에는 본상, 아이치이 인기상, 대상, 지난해에는 본상, 대상과 한류특별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최고앨범상과 본상, 뮤직비디오상, 댄스퍼포먼스상을 휩쓸었다. 서울가요대상에서 4관왕은 지난 2008년 18회의 빅뱅(최고앨범상, 본상, 모바일 부문, 하이원뮤직상), 2010년 20회의 소녀시대(대상, 본상, 한류특별상, 하이원 인기상)에 이어 3번째다.

방탄소년단(사진=노진환 기자)
최고음원상은 데뷔곡 ‘우아하게’가 역주행한 후 ‘치얼 업’(CHEER UP)과 ‘티티’(TT)로 3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국민 걸그룹으로 성장한 트와이스의 몫이었다. 가온 차트 집계에 따르면 ‘치얼 업’은 디지털 종합차트에서 올해 1위를 기록했고 세 번째 미니앨범 음반 판매량은 35만장을 넘어섰다. 트와이스는 본상, 댄스퍼포먼스 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본상은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와 레드벨벳, 빅스, 태연, 지코, 갓세븐, 세븐틴, 여자친구, 마마무, 젝스키스 등 12팀이 받았다. 특히 지난해 16년 만에 재결합한 젝스키스는 1999년 제 9회 시상식 대상에 이어 17년 만에 본상에 이름을 올리며 서울가요대상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생애 단 한번 주어지는 신인상은 아이오아이, NCT127, 블랙핑크가 거머쥐었다.

부문별 시상에서는 OST상 거미, 힙합상 MOBB (MINO & BOBBY), 발라드상 백아연, EPK 올해의 발견 우주소녀 한동근, 트로트상 태진아가 각각 주인공이 됐다. 새롭게 신설된 밴드상은 장기하와 얼굴들이 첫 수상자로 호명됐다. 100% 국내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은 샤이니가 받았다. 해외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의 결과물인 한류특별상은 아스트로에 돌아갔다. 사일렌토와 펀치는 월드 콜라보레이션상을 수상했다.

제26회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엑소

△최고앨범상=방탄소년단

△최고음원상=트와이스

△본상=레드벨벳, 방탄소년단, 빅스, 엑소, 태연, 지코, 갓세븐, 세븐틴, 트와이스, 여자친구, 마마무, 젝스키스

△신인상=아이오아이, NCT127, 블랙핑크

△힙합상=MOBB (MINO & BOBBY)

△발라드상=백아연

△OST상=거미

△댄스 퍼포먼스상=방탄소년단, 트와이스

△트로트상=태진아

△밴드상=장기하와 얼굴들

△뮤직비디오상=방탄소년단

△한류특별상=아스트로

△인기상=샤이니

△팬덤스쿨상=엑소

△EPK 올해의 발견=우주소녀, 한동근

△월드 콜라보레이션상=사일렌토X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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