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고지원은 공동 2위 장수연, 최가빈(이상 8언더파 136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고지원은 이번 시즌엔 조건부 출전권으로 정규투어와 드림투어(2부)를 병행하다가 지난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2027년까지 시드를 확보했다.
제주 서귀포시 출신인 고지원은 첫 우승을 고향인 제주도에서 차지한 데 이어 2번째 우승까지 제주에서 노릴 참이다.
고지원은 “전반에 아이언 샷이 홀 주변으로 잘 붙어서 어려운 퍼트 없이 쉽게 타수를 줄였다. 후반에는 생각이 많아지면서 지키는 플레이를 하는 쪽으로 흘렀다. 그래도 아이언 샷과 퍼트 모두 잘 된 하루였다”며 “제주도만 오면 ‘고향 버프’를 받는 것 같다. 제주도 골프장은 거의 제가 좋아하는 양잔디여서 잘 맞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고지원은 “지난주 컷 탈락을 하면서 일요일에 샷 교정할 시간이 있었다. 백스윙 궤도가 살짝 바뀐 것을 교정한 게 잘 맞아떨어졌다”고 이번 대회 선전 비결을 설명했다.
고지원은 “주말에 바람이 더 많이 분다고 하는데 특별한 생각은 없다. 아직 이틀이 남았기 때문에 제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수연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최가빈과 공동 2위에 올랐다. 특히 장수연에게는 이번 대회가 중요하다. 이번 대회 결과를 반영한 상금 랭킹 60위 안에 들어야 내년도 시드를 따내기 때문이다. 장수연의 현재 상금 랭킹은 83위에 그쳐 있다. 하지만 대회 마지막 날까지 동타 한 명과 함께 공동 2위를 유지하거나 이 이상의 성적을 내면 상금 랭킹이 53위로 껑충 뛰어 내년 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
장수연은 “시드를 의식하고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경기 중 플레이에 도움이 안되는 것을 느꼈다. 이 대회, 이 순간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고 생각을 바꿨더니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대회인 만큼 남은 라운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친 박주영과 김민주, 문정민이 공동 4위(7언더파 137타)에 올랐고 대상·평균 타수 1위 유현조가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 박민지, 박현경, 박혜준, 이다연, 김수지와 함께 공동 7위(6언더파 138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재 신인상 랭킹 1, 2위를 달리는 서교림과 김시현도 공동 7위에 올라 치열하게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10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전인지는 4타를 줄여 공동 16위(5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 상금 랭킹 1위 홍정민은 공동 20위(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






![공정위, 현대건설 현장조사…‘尹관저 골프장 공사' 정조준[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2/PS26021201342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