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으로 웃겨주마, '연쇄쇼핑가족'에 흐르는 '썰전' DNA

이정현 기자I 2015.08.19 16:51:17
소녀시대 써니(왼쪽부터), 방송인 박지윤, 개그맨 박명수, 방송인 이영자, 가수 박원이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쇄쇼핑가족’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쇄쇼핑가족’은 선택장애에 빠진 현대인들의 소비 욕망을 낱낱이 분석하는 신개념 쇼핑 심리토크쇼다. 오는 22일 첫 방송.(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예능이 쇼핑과 만났다. 그리고 ‘썰전’의 DNA가 흐른다.

종합편성채널 JTBC의 새 예능프로그램 ‘연쇄쇼핑가족’이 시작을 알렸다. 1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JTBC 사옥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박명수 이영자 박지윤 써니 박원 그리고 김수아 PD가 참석했다.

‘연쇄쇼핑가족’은 선택장애에 빠진 현대인들의 소비 욕망을 낱낱이 분석하는 신개념 쇼핑 심리토크쇼다. 이영자, 박명수, 박지윤, 써니, 박원의 영수증으로 최근 소비 형태를 파악해보는 ‘영수증 토크’ 코너와 시트콤을 보고 소비 생활을 분석하는 코너로 구성된다.

연출을 맡은 김수아 PD는 “누구가 살면서 쇼핑을 한다”라며 “‘연쇄쇼핑가족’은 평범한 가족의 쇼핑과정을 지켜보면서 MC와 시청자가 자기 경우에 대입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사연을 받아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보다는 직접 시트콤을 만들어 구성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썰전’을 제작해 토론 예능프로그램의 한 획을 그은 바 있다.

‘연쇄쇼핑가족’은 이영자, 박명수, 박지윤, 써니. 박원으로 구성된 MC진과 송지은, 조원희, 구본임, 김기리, 송준근 등이 출연하는 시트콤으로 구성된다. MC들이 시트콤 속 쇼핑과정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핵심이다. 최저가 쇼핑을 알려주는 정보프로그램이 아닌 쇼핑 버라이어티 토크쇼인 셈이다. 김 PD는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추려 일부러 유명한 패셔니스타가 아닌 쇼핑에 대해서는 평범해 보이는 연예인들을 섭외해 MC진을 구성했다.

중심은 이영자와 박명수가 잡는다. 이영자는 ‘연쇄쇼핑가족’을 통해 JTBC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한다. 이영자는 “박명수와 처음 호흡을 맞추는데 아직은 잘 안 맞는 듯하다. 아마 우리의 불협화음을 통해 웃음 포인트를 잡아내려고 하시는 듯하다”며 “JTBC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토론하고 있다. 점점 시너지 효과가 날 듯하다”고 프로그램의 성공을 자신했다.

박명수는 “현재 1, 2회 촬영을 마쳤다”며 “올바른 쇼핑을 위한 도움을 시청자에 줄 수 있을 듯하다. 영수증 토크를 통해 내 쇼핑 습관도 돌이켜 봤다. 공감대가 생길 것”이라 내다봤다.

김수아 PD는 “시트콤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웃음은 MC진에서 담당할 것이다”며 “정보와 더불어 시청자에게 공감가는 웃음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친구와 쇼핑에 대한 수다를 하듯 즐겁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22일 밤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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