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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선발이 호투를 펼치며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선취점을 낸 건 SSG였다. 3회 1사 1, 3루 기회에서 최지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였던 최주환이 홈을 밟았다. 4회에는 2루타로 출루한 한유섬을 전의산이 우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추가점을 냈다.
승부는 불펜이 가동된 8회 급격히 기울었다. 최정은 키움의 2번째 투수 문성현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고, 뒤이어 한유섬(안타)-전의산(볼넷)-후안 라가레스(안타)-박성한(2루타)-김성현(볼넷)까지 6타자가 연속 출루하며 2점을 더 뽑았다. 9회엔 오태곤이 적시 3루타를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모리만도는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개인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볼넷을 2개 허용하는 동안 6탈삼진을 잡아내며 키움 타선을 틀어막았다. KBO리그 데뷔 후 시즌 3승째를 챙기며 3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에이스를 내고도 패하며 지난 16일 수원 KT전에서부터 5연패에 빠졌다.시즌 성적표 61승2무48패로 3위 자리마저 위태로워졌다. 선발 안우진은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이 없어 시즌 6패(11승)째를 떠안았다. 타선은 9회 김태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영봉패를 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