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대마초 권유 안했다"…탑과 엇갈린 주장

한서희(사진=한서희 SNS)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한서희가 탑과 엇갈린 주장을 폈다.

YTN Kstar는 23일 공개한 한서희와 인터뷰에서 처음에 대마초를 권한 것은 자신이 아니었으며 자신은 한번도 권유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전자담배를 통해 흡연한 액상 대마도 자신의 소유가 아니었으며 탑이 바지 주머니에서 꺼내 권유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서희는 지난 18일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 참석했다가 인터뷰를 했다.

앞서 탑은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한서희의 권유에 따라 충동적으로 범행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탑은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받았다.

한서희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약물치료강의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한서희와 검찰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