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길은 챔피언 완헹 메나요틴(30·태국)의 2차 방어전 상대로 오는 6월 2일 방콕 원정에 나선다. 완헹 메나요틴은 프로복싱 37전 전승의 자타공인 미니멈급 세계최강이다.
배영길은 지난 2006년 2월 17일 지인진(42) 이후 2090일 만의 한국인 세계챔피언에 도전한다. WBC와 세계복싱협회(WBA) 그리고 국제복싱연맹(IBF) 같은 메이저 기구뿐 아니라 마이너까지 포함해도 한국인 세계챔피언은 벌써 5년 넘게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배영길은 미니멈 세계타이틀전에 임하는 9번째 한국인으로서의 각오 및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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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 나이로는 벌써 37세다. 은퇴가 당연시되는 국내 체육계의 풍조도 안다. 세계챔피언이 없는 국내 현실에서 도전자로 선택된 것도 대단한 행운”이라고 말하며 “나한테는 세계챔피언이 될 마지막 기회일 것이다. 이제 2달도 남지 않았다. 한국복싱의 자존심과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배영길은 “경기 성사에 많은 도움을 준 ‘AK 프로모션’ 그리고 한국권투위원회(KBC) 홍수환 회장과 이원복 고문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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