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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한국시간으로 27일 새벽 3시 45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201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살라의 리버풀(잉글랜드)과 대결한다.
축구팬들은 양 팀의 득점을 책임지는 호날두와 살라의 맞대결에 특히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호날두가 이미 10년 넘게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반면 살라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역대 최다골(32골·38경기 기준) 기록을 세우며 득점왕에 올랐다.
호날두가 아성을 지키는 입장이라면 살라는 도전자라 할 수 있다.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15골 포함, 43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사람들은 나를 다른 선수와 비교하려고 하지만 나는 그 어떤 누구와도 다르다. 살라 역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가벼운 발목 통증을 안고 있는 호날두는 “5번째 우승은 꿈같은 일이다. 나 개인에게도 무척 특별한 대회”라며 경기에 집중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