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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BBC에 따르면 탬베리는 신장 결석 의심 증상에 따른 38.8도의 고열로 병원에 이송됐다.
탬베리는 병원에 누워있는 자신의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믿을 수 없다. 옆구리를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고 말했다.
탬베리는 대한민국의 우상혁을 포함해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주본 해리슨(미국), 해미시 커(뉴질랜드)와 함께 남자 높이뛰기 부문 유력한 우승 후보다. 탬베리는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바르심과 공동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높이뛰기 예선은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5시 5분부터 시작되며 결선은 11일 오전 2시다. 예선에 출전한 31명 중 상위 12명만 결선에 진출한다.
탬베리는 이날 프랑스 파리로 향하는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지만 의료진의 ‘안정’ 권고에 따라 일정이 꼬였다.
그는 “내가 어떻게 경기장에 갈지 모르겠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나는 그곳에 있을 것이고 내 상태가 어떻든 마지막 점프까지 영혼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