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앞선 1~3차전과 비교해 클린업트리오가 오스틴-김현수-문보경에서 김현수-문보경-오스틴으로 바뀌었다.
이는 오스틴의 침묵과 무관하지 않다. 오스틴은 올해 KS 3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염경엽 LG 감독은 3차전에서 패한 뒤 “내일은 오스틴 타순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4차전에 앞서 “1차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스틴이 너무 욕심내다가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선발투수는 요니 치리노스다, 염경엽 감독은 “치리노스가 선발 싸움을 잘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불펜으로 뛰는 송승기는 하루 쉴 예정”이라면서 “김진성, 함덕주와 이정용, 장현식, 박명근으로 계투진을 운영하고, 마무리는 유영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패 뒤 첫 승을 거둔 한화는 전날 대주자로 교체 출전한 뒤 결승타까지 때린 심우준을 스타팅에 복귀시켰다.
손아섭(지명 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심우준이 스타팅으로 나서는 것은 이번 KS에서 처음이다. 김경문 감독은 “심우준이 9번에 들어온 것 외에는 선발에 큰 변화는 없다”며 “어제 좋은 기운을 오늘까지도 좀 이어가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화 선발은 라이언 와이스다. 김경문 감독은 “팀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가, 어제 이기면서 선수들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오늘 타자들이 상대 선발 치리노스의 공을 잘 공략해주면 와이스가 더 편하게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