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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선수단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 참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입국장에는 비행기가 도착하기 한참 전부터 수백 명의 팬들이 몰려 혼잡을 이뤘다. 특히 손흥민이 동료들을 맞이하기 위해 직접 모습을 드러내자 입국장은 마치 아이돌 콘서트장을 연상시킬 정도로 엄청난 환호가 쏟아졌다.
입국 게이트 앞에서 동료들을 직접 맞이한 손흥민은 ‘단짝’ 해리 케인 등 선수 및 구단 관계자와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포옹하면서 반가움을 전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인천공항에서 수백명 팬들의 엄청난 환영을 받자 깜짝 놀라면서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미리 준비한 태극기를 펼쳐보이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한국 투어를 위해 손흥민과 케인을 중심으로 28명의 정예멤버를 꾸렸다. 주전 공격수인 데얀 쿨루세브스키, 루카스 모라,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 수비수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인 위고 로리스 등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한국행에 왔다.
심지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된 공격수 히샬리송과 미드필더 이반 페리시치도 이번 방한 명단에 함께 했다. 히샬리송은 지난달 초 브라질 대표팀 멤버로 한국을 방문한데 이어 한 달여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머무는 동안 두 차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에 나선다.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맞붙는데 이어 16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대결한다.
토트넘은 경기에 앞서 11일 오후엔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유소년 클리닉을 열고 공개 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