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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문성근 등 11인, 남북영화특위 위원 위촉

김윤지 기자I 2018.07.05 19:11:39

"민족공동체간의 유대감 형성 노력"

사진=남북영화특위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는 지난 5일 ‘영화진흥위원회 남북영화교류특별위원회’(이하 ‘남북영화특위’)의 위원을 위촉하고 첫 공식 회의를 개최했다.

남북영화특위는 영화계 내·외부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하여 그동안 단절되었던 남북 영화 분야 교류 재개를 통해 남북 민족공동체 정서를 공유하고, 남북 영화계의 유대를 조성해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북영화특위는 오석근(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문성근(영화배우, 前 영화진흥위원회 남북영화교류추진특별위원회 위원)을 공동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이준동(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 영화 ‘버닝’, ‘시’ 제작), 조선희(소설가, 서울문화재단 대표 역임), 이준익(영화감독, ‘사도’, ‘왕의 남자’ 연출), 정우성(영화배우, ‘강철비’, ‘더킹’ 출연), 김조광수(청년필름 대표, ‘조선명탐정’ 제작), 이주익(보람엔터테인먼트 대표, ‘만추’ 제작), 이진숙(‘밀정’ 등 기획 및 제작,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사 수료), 김소영(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이우영(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북한영화관련 유력 전문가)을 위원으로 포함하여 총 11인으로 구성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남북영화특위는 과거 특위의 사업계획 및 현재까지의 추진내용을 공유하고 남북영화교류의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였으며,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 중점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문성근 위원장은 “그 동안 남북관계가 쉽지 않았으나, 남과 북을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영화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쉬운 것부터 하나씩 추진할 것이다. 오늘 회의는 무엇보다 영화교류가 3차 정상회담에서 의제화 되면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모은 것이 요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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