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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은 10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제작 JK필름) 시사회에서 악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김주혁은 극중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북한범죄 조직의 핵심인물 차기성 역으로 현빈과 대립한다. 김주혁은 날카로운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살을 빼고, 운동으로 근육질 몸매를 만들어 특수부대 출신다운 강인한 모습을 표현했다.
김주혁은 ‘악역으로 변신한 모습이 어떠냐’는 질문에 “예전부터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자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앞으로 악역도 하고 선역도 하면서 열심히 하겠다”며 “다른 것을 떠나서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얘기했다.
김주혁은 이날 행사장에 세월호를 의미하는 노란리본 배지를 슈트 깃 한 쪽에 달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주혁 측은 “노란리본 배지는 매니저의 것인데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뜻에서 본인이 달고 나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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