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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8일 자신의 팬카페에 남긴 글에서 열애를 인정하며 “(장기하와) 만난 지 2년 가까이 돼 간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유와 장기하의 열애를 보도한 매체는 두 사람이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만났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열애를 인정하는 것을 넘어 만난 기간까지 정정했다. 많은 연예인들이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언제부터 만났지만 연인으로 발전한 것은 얼마 전’이라는 식으로 축소한다. 아이유는 반대로 기간을 늘렸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내가 첫눈에 반했다”고 적었다. 열애 발표에서 주도권(?)을 남자 측에 맡기고 한발 물러나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여느 여자 연예인들과 달랐다. 숨기고 줄이기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오롯이 공개했다. “갑작스럽지만 공개연애를 시작해야 할 것 같다”며 열애 사실이 공개된 것을 홀가분해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20대다운 사랑에 대한 당당함을 드러냈다.
사랑에 대한 응원을 당부함으로써 ‘국민 여동생’의 계보를 이은 스타로 많은 삼촌 팬들을 갖고 있는 자신과 사귀는 것으로 인해 장기하에게 향할 수 있는 팬들의 비난도 사전에 차단했다. 장기하에 대한 배려인 셈이다.
아이유는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랐지만 나보다 더 놀란 건 유애나(팬클럽)일 것”이라며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 미리 얘기하지 못한 것도 미안하고요. ‘더 조심했어야지!’라고 하신다면 그러지 못한 것도 미안해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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