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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는 지난 2015년 10월 호날두의 이름을 딴 ‘머큐리얼 CR7’ 축구화 시리즈의 첫 번째 라인업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CR7 새비지 뷰티’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CR7 내츄럴 다이아몬드는 혁신 기술과 더불어 그의 삶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호날두가 유년시절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를 떠나 프로 축구 선수의 꿈을 안고 리스본으로 떠나는 성장 과정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는 것이 나이키의 설명이다.
호날두는 “고향을 떠나 리스본으로 향하던 순간은 분명 12살 소년이 느끼기에 살면서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훈련과 경기에 있어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했고, 이를 통해 나의 재능을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었던 보람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의 타고난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을 ‘내츄럴 다이아몬드’, 즉 가공되지 않은 원석이라는 의미로 표현했다.
이번 축구화의 가장 큰 특징은 축구화 뒤꿈치에 직물 소재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나이키측은 “직물소재를 통해 굴곡지면서도 거친 표면을 보이는 뒤꿈치는 호날두의 치열했던 소년시절을 의미한다. 뒤꿈치에서 앞 부분으로 갈수록 점점 부드러운 소재가 적용된 것은 역경을 이겨내며 빛나는 보석으로 변모해온 그의 축구인생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호날두의 축구화임을 의미하는 CR7 로고에 다이아몬드를 연상케 하는 반짝이는 디자인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CR7 내츄럴 다이아몬드는 22일 Nike.com에서 출시된다. 24일부터는 나이키 축구 전문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