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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 측 관계자는 8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성진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노유민 측 역시 이날 복수의 매체를 통해 비슷한 목소리를 냈다.
이성진은 7일 유튜브에 게재된 웹예능 ‘애동신당’에서 “팀원들에게 따돌림을 좀 당했다. 그것 때문에 방송을 좀 안 했고, 기다리는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론 내 잘못도 있으니 그게 발단이 됐을 수도 있다”며 “그 이후로 잘해보려고 했는데 멤버들이 저한테 속상하게 했다. 그냥 감수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도가 지나쳤다”고 서운함을 표했다.
이성진은 1997년부터 NRG 멤버로 활동했고, ‘할 수 있어’, ‘히트 송’, ‘대한건아 만세’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2011년 사기, 도박 등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활동에 제동이 걸렸고, 2014년에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물의를 일으켰다.
긴 공백기를 가졌던 NRG는 2017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다시 뭉쳐 앨범을 내고 짧은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