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곤, 44타석 만에 안타 신고…연속 무안타 불명예 끝

이지은 기자I 2022.06.25 19:53:25

25일 대전 한화전, 2회 첫 타석서 우전 안타
43타석 연속 무안타 종료…역대 4위 기록

3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초 1사 1,3루에서 삼성 김헌곤이 땅볼을 치고 있다. 김헌곤의 땅볼에 3루주자 이원석이 홈인 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김헌곤(34·삼성 라이온즈)이 25일 44타석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연속 무안타 불명예 기록도 마침내 떨쳐냈다.

김헌곤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극심한 타격 슬럼프 속 지난 2경기 휴식을 취하며 재정비한 뒤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상대 선발 김민우를 상대로 강한 전적을 보였던 김헌곤은 볼 하나를 골라낸 후 2구째 140㎞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했다. 타구는 우익수 앞으로 떨어지며 안타로 기록됐다.

이는 지난달 27일 잠실 LG 트윈스전 8회 대타로 나서 상대 불펜 진해수에게 쳐낸 안타 이후 한 달여 만이다. 20경기 43타석 동안 출루 기록은 볼넷 1개와 몸에 맞는 볼 1개 뿐이었다.

이로써 김헌곤의 연속 타석 무안타 기록은 역대 4위로 끝났다. 역대 1위는 염경엽(51타석)이 보유하고 있다. 이어 2위 손시헌(48타석), 3위 유지훤(47타석)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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