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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손흥민의 팀 동료이자 덴마크 축구대표팀의 핵심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출전하는 덴마크와 호주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지상파가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덴마크와 호주의 경기가 열린다. 다만 지상파 3사인 KBS, SBS, MBC는 모두 이 경기를 중계하지 않는다.
이는 덴마크와 호주의 경기가 다른 경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BS 2TV는 기존에 월드컵 경기가 방송됐던 오후 9시에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1~10회 몰아보기를 편성했다. 같은 시간 SBS와 MBC에서는 각각 드라마 ‘훈남정음’과 ‘이리와 안아줘’가 정상 방송된다.
덴마크와 호주의 경기는 케이블 채널인 SBS스포츠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로는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 TV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22일 0시에 열리는 조별리그 C조 2차전 프랑스와 페루의 경기는 지상파 중 KBS 1TV와 MBC가 중계한다. 이어 펼쳐지는 D조 2차전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역시 KBS 2TV와 MBC가 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