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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았음에도, 일부 골프장의 불합리한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 ▲카트·캐디 이용 사실상 강제 ▲과도한 식음료 가격 ▲그린피 인상 등의 문제는 이용객들의 부담을 가중시켜 소비자들의 권익을 침해하고 있다. 또 레저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토론회에서는 골프장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골프장 이용 표준약관 개정 ▲일본 사례와 같이 법인세법상 접대비 손금인정 제한 등 실질적인 해결책이 집중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골프업계 관계자, 소비자 단체, 정부부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골프장 갑질 문제의 실태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박정훈 의원은 “국민들이 더 합리적인 비용과 서비스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관행 및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이날 논의된 내용이 단순한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