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선수촌 건설에 총 3229억원이 투입되고 2017년 9월 완공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수촌은 평창에 600세대, 강릉에 624세대 등 모두 1224세대가 지어질 예정이고 오는 2017년 9월 완공된다”고 밝혔다.
평창에 지어지는 선수촌은 용평리조트가 건설을 맡고 대회가 끝난 뒤 민간에 분양된다. LH공사에서 건립하는 강릉선수촌도 아파트 형태로 지어지며 대회 이후 민간 분양되거나 임대 될 예정이다.
선수촌 명칭도 확정됐다. 마운틴 지역(설상 종목)은 ‘평창올림픽선수촌(Pyeongchang Olympic Village)’, 코스탈 지역(빙상 종목)은 ‘강릉올림픽선수촌(Gangneung Olympic Village)’이다. 패럴림픽 기간에는 ‘평창패럴림픽선수촌’(PyeongChang Paralympic Village)‘으로 이름이 붙는다.
조직위 관계자는 “마운틴 지역 선수촌은 주 개최 도시인 ’평창‘ 지역명을 그대로 활용함으로써 대회 이후에도 평창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표 도시로 거듭나도록 했다”고 밝혔다.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대회 개최를 3년 앞두고 선수촌의 공식 명칭을 조기에 사용함으로써 평창, 강릉 개최 도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