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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러시아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은 무려 108.129km를 달렸다.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11.356㎞로 가장 많이 뛰었고 구자철(마인츠)도 11.338㎞로 그에 뒤지지 않았다. 경기 도중 3명이나 다리 경련을 호소했고 대부분의 선수도 3~4kg씩 체중이 빠질 정도로 체력소모가 컸다.
경기를 마치고 19일 특별기편으로 베이스캠프인 포스 두 이구아수로 돌아온 대표팀은 김형채 대표팀 조리장으로부터 특별 보양식을 선물 받았다. 바로 특제 김치찌개와 소고기구이다.
김치찌개는 선수들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최고의 음식이라는 게 대표팀 관계자의 설명이다. 나이가 어리고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이 서양식 메뉴에도 익숙하지만 역시 피로회복에는 가장 한국적인 음식인 김치찌개만 한 것이 없다.
김치찌개가 ‘정신적인 배고픔’을 채워준다면 소고기구이는 더욱 직접적인 영양보충 수단이다. 쇠고기의 단백질은 선수들의 떨어진 체력을 채우는데 그만이다.
대포팀 관계자는 “대표팀 관계자는 “한국 선수들은 음식이 아주 중요하다. 음식만으로도 피로를 풀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포스 두 이구아수 베이스캠프에서 가벼운 회복훈련으로 알제리전 대비에 나섰다.
선제골 주인공 이근호(상주)를 비롯해 러시아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스트레칭과 가벼운 러닝으로 피로를 푸는 데 주력했다 반면 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은 공 뺏기, 2-2 패스 게임 등 정상훈련을 소화했다. 러시아전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박주영(아스널)도 정상 훈련 조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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