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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은 일본 J리그 감바오사카에서 주세종을 임대 영입했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주세종은 능곡고-건국대를 거쳐 2012년 부산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부산에서 2012~2015년까지 59경기에 출장해 5득점 11도움을 기록했다.
2015시즌에는 첫 A대표팀 발탁의 영광을 누렸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뤘으며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 출전해 우승을 이끌었다.
2016년 FC서울로 이적해 아산무궁화에서의 군 복무 기간(2018~2019)을 제외하고 2020년까지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부산-FC서울-아산무궁화(군복무)에서 K리그 통산 189경기 출장해 13득점 25도움을 기록했다. 2016년 FC서울(K리그1), 2018년 아산무궁화(K리그2)에서 2번 우승을 경험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EAFF-E1 챔피언십,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2019 AFC 아시안컵 등 굵직한 대회에 출전했다.
특히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전에서 택배 크로스로 손흥민(토트넘)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A매치 통산 29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기록 중이다.
주세종은 2021년 일본 J리그 감바오사카로 이적하며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감바오사카에서는 작년과 올해 총 30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다.
주세종은 폭넓은 활동량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 공수 조율 능력이 뛰어나며 패싱력, 날카로운 프리킥, 강력한 중거리슛을 겸비하고 있다.
대전은 현재 승점 41점으로 광주FC에 이어 K리그2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우승을 통한 K리그1 직행을 노리는 대전은 주세종의 영입을 통해 하반기 1위 탈환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주세종은 “나를 가장 원하는 팀, 나의 장점을 가장 많이 보여줄 수 있는 팀이 대전이고 나의 목표와 팀의 가진 목표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팀이기에 대전을 택했다”면서 “어느 팀과 대결해도 대전하나시티즌이 강한 팀이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동료들과 합심해서 반드시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승격을 이뤄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주세종의 입단 사진은 대전하나시티즌 지역 소상공인 협업 프로젝트 ‘함께가게’ 가입 업체인 수입 가구 전문점 더보스퀘에서 촬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