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 강구성(26)이 퓨처스리그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강구성은 9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퓨처스리그 통산 29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사이클링 히트는 4월 7일 고양 히어로즈 김은성이 기록한 이후 2번째다. LG 소속 선수로는 2010년 4월 16일 문선재 이후 9년만이다.
강구성은 이날 경기에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3회말 2사 2루에서 1타점 3루타를 기록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단타를 친데 ㅇ어 8회말 2루타를 작렬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최종 성적인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이다.
강구성은 1993년생으로 2012년 야탑고를 졸업하고 그 해 신인드래프트에서 21순위로 NC에 특별지명됐다. 지난해까지 1군 경기에 통산 13차례 출전해 타율 1할2푼5리를 기록한 뒤 NC에서 방출됐다가 올시즌을 앞두고 LG와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