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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구단은 7일 “최태웅 감독과 2024년 4월까지 3년 재계약을 완료했다”며 “계약금과 연봉은 구단과 협의를 통해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태웅 감독은 2015년 현역 선수에서 곧바로 감독으로 선임된 뒤 지도자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지금까지 정규리그 2회 우승, 2016~17, 2018~19시즌 챔프전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최태웅 감독은 사령탑에 오르자마자 국내 프로배구 무대에 스피드배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또한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과 파격적인 포지션 파괴, 다양한 전술·전략 등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배구의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시즌 팀의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 하며 선수단에 강력한 변화의 드라이브를 건 최태웅 감독은 다음 시즌 현대캐피탈 배구단만의 새로운 배구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선수들과 팀의 역량을 발전시켜 나가는 최태웅 감독의 리더쉽을 높이 평가했다”며 “구단도 선수들과 최태웅 감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