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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오광석 CP, "김용범 CP 바통, 부담됐지만 자신있다"

강민정 기자I 2014.06.10 14:40:23
블루아이 이용우(왼쪽부터), 박지은, 박재범, 김수로, 사회자 오상진, 레드윙즈 박지우, 하휘동, 우현영, 이민우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에서 열린 Mnet ‘댄싱9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부담되지만 자신있다.”

오광석 CJ E&M 책임프로듀서(CP)가 케이블채널 Mnet ‘댄싱9’ 시즌2의 수장이 된 소감을 전했다. 오 CP는 1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댄싱9’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오 CP는 “김용범 CP가 만들고 기획한 프로그램을 맡게 됐다. 부담스럽다. 하지만 더 좋은 댄서들이 나서줬다.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각오를 전했다.

‘댄싱9’는 ‘슈퍼스타K’를 만들어 국민 오디션의 시장을 연 김용범 CP가 기획한 신작으로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시청률 면에서는 ‘슈퍼스타K’만큼의 화제성을 낳진 못했지만, 국내 최초로 제작된 댄스 서바이벌로 전 국민적인 ‘춤 열풍’을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 CP는 “지난 시즌에서는 50%의 국민을 춤추게 했던 것 같다. 이번 시즌에서는 100%의 국민들이 춤 출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번 시즌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는 이날 자리해 업그레이드 된 면면을 강조하기도 했다. 안 PD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군무 퍼포먼스를 많이 준비했다. 그분들의 웅장함, 역동성을 많이 표현해내려고 준비하고 있다. 조금 더 춤을 대중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화면 기법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댄싱9’은 국내 최초로 춤을 소재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론칭돼 화제를 모았다. 장르와 나이, 국적을 불문하고 춤을 사랑하는 누누가 도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모인 ‘추꾼’으로부터 각광 받았다.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팀으로 나뉘어 배틀이 진행된다. 레드윙즈 팀에는 시즌1 MVP인 하휘동이 마스터로 합류했고 블루아이 팀에는 평소 춤꾼으로 유명한 배우 김수로와 댄싱 머신으로 불리는 가수 박재범이 힘을 더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즌에서도 스트리트,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지원했다. 우승팀에는 총 5억원 상당의 혜택이 돌아간다. 팀 상금 1억원, 3억원 규모의 초호화 공연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 우승팀 내 mvp를 꼽아 소원 성취 상금으로 1억원이 제공된다.

오는 1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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