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는 19일 방송하는 ‘백종원의 3대천왕’의 ‘19금 아재 입맛’ 특집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연령대가 높은 층에서 사랑받는 음식을 맛보는 ‘아재입맛 테스트’를 했다. 순대부터 돼지껍데기, 메뚜기, 개구리 등 10개의 음식들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트와이스의 멤버 채영은 의외의 모습을 보이며 “간, 천엽을 못 먹는 사람이 있냐”며 ‘아재음식’으로 뽑힌 음식 10개 중 7개를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현은 아재 입맛 테스트의 10가지 음식 중 “순대 밖에 먹지 못 한다”고 고백해 ‘초딩 입맛’으로 등극했다.
트와이스는 삭힌 홍어로 만든 ‘홍어삼합’과 ‘홍어튀김’ 시식에 도전했다. 트와이스 멤버 중 몇몇은 아예 처음 먹어보는 홍어요리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리더인 지효는 홍어요리를 먹어보더니 연신 감탄하는 것은 물론, 먹는 동안에도 여유로운 표정을 보였다.
다른 멤버는 삭힌 홍어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정연은 겁 없이 홍어튀김을 크게 베어 물었으나 뒤늦게 터진 냄새에 콧바람을 내뿜었고, 김준현은 “이렇게 못 생겨지면 안 된다. 계속 맹구 얼굴이 나오면 안 된다”는 등 정연에게 ‘못생김 주의보’를 내렸다. 다현 역시 홍어튀김을 먹자마자 표정을 찌푸렸다.
쯔위는 더 격한 반응을 보였다. 홍어 튀김을 시식한 후 자신의 비추 판넬은 물론, 옆 자리 지효 판넬까지 뺏어서 양손으로 잡고 흔드는 등 솔직한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19일 밤 11시 2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