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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사표를 던진 스타들이 화제다. Mnet ‘걸스플래닛999’에 참가한 그룹 씨엘씨(CLC) 최유진부터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에 도전장을 던진 그룹 멋진녀석들, ‘프로듀스’ 시리즈 출신 김국헌, 김예현 등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로 데뷔 7년차를 맞은 씨엘씨 최유진은 ‘걸스플래닛999’에 출연, 다채로운 기량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유진은 지난 7년간의 씨엘씨 활동을 통해 청순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다채롭게 보여줬지만, 그 진가를 인정받지 못했다. 결국 ‘다음’을 기약할 수 없게 되자 오디션의 문을 두드린 것이다.
최유진은 ‘걸스플래닛999’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회사에서 더 이상 팀 활동을 안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여전히 가수를 하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간절함이 통했던 것일까. 그의 바람대로 최유진은 ‘걸스플래닛999’ 톱9에 당당히 진입, 괄목할만한 행보를 보여주며 화려한 활동 제2막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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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멋진녀석들은 ‘터치 바이 터치’ 발매 당시 눈물의 쇼케이스로 주목받았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설 무대가 사라지자 데뷔 이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고, 팀 해체를 진지하게 고민했었다고 털어놨다. 멤버 의연은 “사람은 누구나 살다 보면 밝은 조명의 불이 꺼지는 시기가 있기 마련”이라며 “지난해 우린 그 조명이 꺼졌고, 지금은 다시 전원을 켰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말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멋진녀석들의 행보는 여기가 끝이 아니다. 멤버 전원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용단을 내렸다. 조금 더 많은 이에게 멋진녀석들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는 뜻이 반영된 것이다. ‘내일은 국민가수’를 통해 보여줄 멋진녀석들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밖에도 ‘프로듀스’ 시리즈 출신 김국헌, 김예현, 노라조 이혁, 트랙스 정모 등이 ‘내일은 국민가수’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못다 한 꿈을 이루기 위해, 그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오디션의 문을 두드렸다는 것이다. 앞서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그룹 뉴이스트가 대중의 관심을 얻고 화려하게 부활했던 것처럼, 이번엔 어떤 스타들이 오디션을 통해 재조명될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