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아는 15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인크레더블’ 쇼케이스를 펼쳤다. 공연 시간은 40분에 불과하지만 시아의 무대 열정과 매너는 콘서트에 못지않았다. 이번 쇼케이스는 멜론과 로엔TV를 통해 전세계로도 생중계돼 해외 팬들에게도 서비스됐다.
◇시아, 팔색조 보컬 매력 과시
시아는 아이돌계 최고의 보컬리스트다운 무대를 선사했다. 댄스면 댄스, 발라드면 발라드 단 네 곡에 불과했지만 팔색조 보컬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댄스 무대에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발라드 무대에서는 공연장을 채우고도 남을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였다. 무대는 지난해 정규 1집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Tarantellegra)’를 시작으로 선공개 된 정규 2집 수록곡 ‘11시 그 적당함’ 그리고 더블 타이틀곡 ‘미인’과 타이틀곡 ‘인크레더블’ 순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인크레더블’, 현란한 보컬·댄스 눈길
쇼케이스의 하이라이트는 타이틀곡 ‘인크레더블’. ‘인크레더블’은 빠르고 강렬한 비트가 특징인 곡이다.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인크레더블’의 첫 무대가 공개됐다. ‘인크레더블’은 곡의 시작부터 끝까지 잠시라도 이목을 뗄 수 없었던 다이내믹한 무대였다. 시아의 현란한 보컬과 댄스는 팬들을 빠져들게 했다. 무대 전 뮤직비디오를 통해 공개된 키스신도 이날 쇼케이스의 볼거리였다. 시아는 “하는 척만 하는 거”라고 농을 치며 데뷔 14년차의 여유로운 모습도 보였다.
◇12곡 모두 차트 석권
‘인크레더블(Incredible)’은 이날 낮 12시 온라인에 공개되자 차트를 쓸었다. 싸이월드 뮤직에선 ‘인크레더블’의 수록곡 12곡 전곡이 1위부터 12위까지 랭크되기도 했다. 타이틀곡 ‘인크레더블’은 싸이월드뿐 아니라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더블 타이틀곡인 ‘미안’이 어떤 음원 차트에서는 1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규 1집도 그랬지만 정규 2집은 특히 그의 음악적 역량과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