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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박영진, "은퇴 고민 중 이진호 덕에 '코빅' 출연" 우정 과시

박미애 기자I 2021.10.31 15:12:18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개그맨 박영진이 30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 허경환, 이진호, 김용명, 김두영 강재준, 이은형과 함께 출연해 개그맨다운 예능감을 발휘했다.

박영진은 “시끄럽다. 이렇게 막 떠들면 소~~개는 누가 할 거야, 소개는!”이라며 유행어로 오프닝부터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는 허경환의 끼어들기에 “서로 말도 안 섞는 사이”라고 견제하는가 하면, 자신에게 2000만원을 빌려줬던 허경환의 과거 상기에 고마워하며 “4부 이자를 받았다”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박영진은 또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할 수 있게 도와준 이진호에 대해 특별히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영진은 “‘트레블러’를 촬영할 때 처음 만나서 친해졌다. ‘개콘’이 없어질 때 은퇴 고민을 이야기했었는데 어느날 ‘코빅’ 제작진에게 연락이 왔다. 나중에 들어보니 진호가 추천했던 것이었다”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영진은 또한 자신과 민경훈의 MBTI가 전국에 1% 뿐인 ‘INFJ’임을 알리며 MBTI 쌍둥이론을 주장했다. 그는 “또 다른 자아가 있고, 현실 유행에 둔감하며 보이지 않는 세계에 빠져있다”고 그와 같은 캐릭터임을 어필하며 민경훈이 바쁜 일이 있을 땐 대신 출연하겠다는 사심 가득한 바람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박영진은 동료 개그맨들과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훈훈한 우정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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