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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개봉 '생일'·'로망', 우디네극동영화제 초청

박미애 기자I 2019.04.03 17:07:08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생일’과 ‘로망’이 이탈리아 관객과 만난다.

‘생일’(감독 이종언)과 ‘로망’(감독 이창근)은 오는 26일부터 5월4일까지 이탈리아 북동부 우디네에서 열리는 제21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공식 초청됐다. ‘생일’은 개막작 및 경쟁 부문에 초청을, ‘로망’ 또한 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우디네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 영화제다.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관객상을 수여한다.

사브리나 바라체티 집행위원장은 ‘생일’에 대해 “어느 한 컷도 안일하거나 인위적인 영화 기법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전 국민이 보면서 공감해야 하는 영화”라고 치켜세웠고, ‘로망’에 대해서는 “실존에 대한 고민과 노인성 치매로 인해 무너져가는 삶에서 오는 묵직한 비극을 우아하면서 첨예하게 그려냈다”고 호평했다.

‘생일’과 ‘로망’은 각각 세월호 사건과 부부 동반 치매를 소재로 한 드라마로 3일 나란히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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