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염정아 "악역..착하게 안 생겨서?"

박미애 기자I 2011.02.24 16:41:43
▲ 염정아(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둘째 아기 출산 후 안방으로 복귀하는 배우 염정아가 악역을 주로 맡게 이유에 대해 명쾌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염정아는 24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극본 권음미, 연출 김도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염정아는 악역을 주로 맡는 이유로 "잘 모르겠지만 착하게 안 생겨서 그런가 보다"고 웃으며 답했다.

그녀는 극중에서 재벌가에 시집가지만 남편과 사별 후 철저하게 무시당하며 사는 김인숙 역을 맡았다. 그녀는 지훈의 도움을 받아 그룹의 총수가 돼가는 과정에서 악하게 변한다.

염정아는 "인숙은 천사의 가슴을 가진 악마 같은 캐릭터다. 극이 진행되면서 악마의 모습이 보이게 될 텐데 그 모습조차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열패밀리`는 김인숙(염정아 분)이라는 여인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통해 상류 사회의 이면을 다룬 작품으로 `마이 프린세스` 후속으로 3월2일 첫 방송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