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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이벤트공원에서 제 11회 그린리본 마라톤대회(with KFC) 후 희망콘서트 무대에 올라 데뷔곡 ‘탕탕탕’ 등을 열창했다. 힌트의 등장에 객석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공연에 앞서 힌트 리더 혜진은 이데일리에 “뜻 깊은 마라톤 대회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실종 아동을 위한 그린리본 마라톤대회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고, 덕분에 실종아동도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혜진과 혜솔은 학창시절 육상선수 출신이다. 혜진은 “멤버들이 모두 달리기를 잘하고 좋아한다. (MBC 명절프로그램)‘아이돌 육상대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힌트는 11월 셋째주 컴백 예정이다. 혜진은 “귀엽고 발랄한, 독창적인 콘셉트”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제 11회 그린리본마라톤대회는 이데일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다. 실종 아동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실종 아동 방지 및 아동범죄 예방, 미아찾기 운동을 촉구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프마라톤, 10km 단축마라톤, 5km 걷기 캠페인 등 다양한 코스로 마련됐다. 배우 고은아, 고우리, 설인아, 오오기, 기욤, 자히드, 럭키, 알렉스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그룹 아스트로, 더 히든, CLC, 힌트 등이 희망콘서트 무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