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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은(경희대)은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품새 여자부 결승전에서 니와 유이코(일본)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예은은 공인 품새 고려와 자유 품새로 치른 결승전 1, 2경기에서 각각 7.860점과 7.220점을 받아 니와 유이코(7.620점, 6.700점)를 제쳤다.
앞서 열린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선 강완진(홍천군청)이 금빛 발차기를 내뿜었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기도 했다. 강완진과 차예은이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태권도 품새 종목에 걸린 두 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태권도 품새는 가로, 세로 각각 12m 경기장에서 경연을 펼친다. 7명의 심판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뺀 5명의 평균 점수로 성적을 매긴다. 이번 대회에선 예선부터 8강까지 1, 2경기 모두 공인 품새로 겨뤘고 준결승과 결승에선 1경기 공인 품새, 2경기 자유 품새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