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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얼굴이 애매하게 생겼다고, 지금은 장점"(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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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애 기자I 2015.05.21 13:28:36
영화 ‘악의 연대기’로 스크린으로 발을 넓힌 박서준(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라면 어떤 옷을 입혀놓든 최대한 잘 어울리게 소화해야 하는 것이 그들의 몫이다. 그렇지만 옷이 날개라고 좋은 옷을 입으면 사람이 돋보인다. 배우에게 얼굴은 옷과 같다. 좋은 얼굴은 배우를 돋보이게 한다. 박서준도 좋은 얼굴을 가졌다. 선을 묻혀도 악을 묻혀도 그대로 표현될 수 있는 폭넓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는 얼굴이다. 그런 얼굴이 데뷔 초에는 활동의 걸림돌이 되기도 했었다.

‘애매하다’. 박서준이 영화 ‘악의 연대기’ 인터뷰를 위해 만난 자리에서 말한 자신의 얼굴에 대한 평이다.

“제 얼굴이 좀 애매하게 생겼죠?(웃음) 데뷔 초에 그런 얘기 정말 많이 들었어요. ‘평범하다’ ‘촌스럽다’는 얘기도 들었죠. 얼굴 때문에 일이 잘 안 풀리나 싶어서 고민도 했는데 지금은 이 애매한 얼굴이 장점이 됐어요. 평범한 얼굴이라 어떤 배역을 시켜도 잘 어울릴 것 같다고요. 저 역시 여러 가지 모습을 비출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제 얼굴이 좋아지더라고요.”

박서준은 지난 2년간 바쁘게 지냈다. 그에게도 설움의 시기가 있었지만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알려준 ‘금나와라 뚝딱’을 시작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 ‘마녀의 연애’ ‘킬미 힐미’에 출연하며 급성장 중이다. 첫 영화인 ‘악의 연대기’는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악의 연대기’에서는 선보인 양 극단의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선보이는 영리한 연기는 또 한 명의 충무로 라이징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금나와라 뚝딱’ 이후 탄탄대로다. 어깨에 힘이 들어갈 법도 한데 자신을 낮춘다.

“(‘악의 연대기’는) 시나리오가 재미있고, 누구나 욕심낼 만한 역할이었던 데다 캐스팅된 선배들이 정말 대단해서 첫 영화로서 참여할 수 있다면 영광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운이 좋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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