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실책 후 교체된 김혜성…다저스 감독 “팔꿈치 통증 때문”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미희 기자I 2025.06.12 17:11:04

“투구에 맞아 타박상…하루 쉬면 괜찮아질 것”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의 송구 실책에 대해 팔꿈치 통증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성(사진=AP/뉴시스)
로버츠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에서 5-2로 승리한 뒤 “김혜성이 투구에 맞아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그것이 실책의 원인”이라며 “교체도 이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성은 이날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팀이 4-1로 앞선 6회 말 수비에선 송구 실책까지 저질러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무사 1루에서 다저스 불펜 잭 드라이어가 매니 마차도에서 3루 땅볼을 유도하면서 병살로 잡아낼 기회가 왔지만, 김혜성이 1루 주자를 아웃 처리한 뒤 1루로 던진 송구가 상대 팀 더그아웃으로 빠지고 말았다.

샌디에이고는 김혜성의 악송구로 안전 진루권을 얻어 2루로 진루했고, 결국 후속 타자들의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2루 포지션에서 실책 3개를 범했다.

김혜성은 7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고, 다저스는 이후 9회 말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고 5-2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괜찮다. 타박상 같은데 하루 쉬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성은 이날 0-1로 뒤진 3회초 공격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란디 바스케스가 던진 시속 144.3km 몸쪽 컷 패스트볼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보호대를 끼고 있었고 맞은 직후 얼굴을 찡그린 그는 이때부터 통증을 안고 뛴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