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재계약? 머지 않아 좋은 소식 들려줄 것"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좋은 모습과 소식으로 (재계약에 대해) 답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룹 에이티즈(ATEEZ)의 윤호(왼쪽부터)와 성호, 산, 여상, 홍중, 우영, 종호, 민기가 12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가진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데뷔 7주년을 앞둔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재계약 여부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에이티즈 홍중은 12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3’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에이티즈가 오래동안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지, 어떤 방식으로 보여드릴지 고민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좋은 모습과 소식으로 답변드릴 수 있도록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에이티즈는 작년 컴백 당시에도 재계약을 묻는 질문에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면서 “오래오래 에이티즈를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밝힌 만큼, 재계약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내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작으로 미국 빌보드200 1위를 차지한 만큼, 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여상은 “에이티니(팬덤명) 덕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활동에선 빌보드 관련 성적에 대한 부담감보단, 에이티니와 좋은 추억을 쌓고 저희가 가는 길 그대로 건강하게 활동했으면 한다”며 “에이티즈가 7주년을 맞이하기까지 함께해준 에이티니에게 감사하다. 함께 열심히 건강하게 활동해준 멤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에이티즈는 13일 오후 1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GOLDEN HOUR : Part.3)를 발매하고 7개월 만에 컴백한다.

‘골든 아워 : 파트3’는 에이티즈의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 ‘골든 아워’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다. 타이틀곡 ‘레몬 드롭’(Lemon Drop)은 에이티즈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여름을 겨냥한 시즌송이다. 동명의 칵테일처럼 상큼하고 달콤한 에이티즈의 고백이 더운 여름날을 설렘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멤버 홍중과 민기가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이 외에도 ‘마스터피스’(Masterpiece), ‘나우 디스 하우스 에인트 어 홈’(Now this house ain’t a home), ‘캐슬’(Castle), ‘브리지 : 디 엣지 오브 리얼리티’(Bridge : The Edge of Reality)까지 에이티즈의 진화한 음악성과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다채로운 총 5곡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