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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하민송(22)에게 기권승을 받아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혜진은 초반부터 하민송을 거세게 밀어붙이며 압박했다. 시작과 함께 연속으로 세 홀을 따내며 앞서나갔고, 이후에도 세 홀을 더 가져오면서 전반 9홀에서만 6홀 차로 앞서나갔다. 크게 뒤진 하민송은 전반 경기를 끝낸 뒤 백기를 들었다.
최혜진은 “날씨가 쌀쌀해져 어제보다 경기 내용이 좋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하)민송 언니가 초반부터 실수를 하면서 조금 수월하게 경기가 풀렸다”고 말했다. 이날 9홀만 경기한 뒤 승리를 따낸 최혜진은 체력적인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의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선 무려 7라운드를 모두 이겨야 한다. 16강부터는 매일 2경기씩 치러야 하기에 체력소모가 클 수밖에 없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39홀 밖에 돌지 않았다.
최혜진은 “매치플레이에서는 한 홀이라도 덜 치는 게 유리한 건 맞다”면서 “18홀까지 가면 체력뿐 아니라 정신적 피로도 심하다”고 말했다. 최혜진의 16강에서 이정은(22)-박소연(26) 승자와 맞붙는다.
정슬기(23)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16강을 확정했다. 공미정(21)을 상대로 7&6(6홀 남기고 7홀 차) 대승을 따내 3연승으로 16강에 올랐다. 남소연(27)은 지난 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인주연(21)을 7&6를 꺾었고, 박주영(28)은 박보미(24)를 5&4로 제압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