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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팬클럽 파라다이스와 산불 성금 1억 5천만원 기부

윤기백 기자I 2025.04.07 17:27:55

따뜻한 기부로 사회 귀감
"힘든 시간 함께 나눌 것"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황영웅과 팬카페 파라다이스가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1억 5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7일 밝혔다.

황영웅
황영웅과 팬들은 한마음이 되어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산불 확산 초기 긴급히 컵라면 6000개를 지원한 바 있다. 가수 황영웅은 작년과 올해 고액기부자 모임에 가입하며 지속적인 기부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황영웅은 “대피소에서 불안함과 걱정에 잠 못 이루고 계신 분들을 생각하니 잠이 오지 않는다”며 “복구될 때까지 팬들과 함께 묵묵히 힘든 시간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황영웅씨와 팬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현재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키트, 대피소 구호텐트, 모포, 생필품, 생수, 식품류 등 44만 점 이상의 구호물자를 지원하였다. 아울러 세탁 구호 활동, 소방관과 현장진화대원을 위한 식사지원,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의료지원 등 다양한 현장 구호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현재까지 1조 6000억 원의 성금과 6000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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